16회 세계 태권도 문화 엑스포 무주서 열려
16회 세계 태권도 문화 엑스포 무주서 열려
  • 고병권
  • 승인 2023.08.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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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개국 3천여 명 선수들 한여름 폭염 보다 뜨거운 경쟁 통해 자웅 겨뤄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 공연 /사진=조직위 제공

제16회 세계 태권도 문화 엑스포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려, 20개국 3천여명의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여름 폭염 보다 뜨겁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세계 태권도 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22일까지 열린다.

지난 17일 등록을 마친 선수와 관계자들은 18일 시범경연대회와 태권도 문화교류 페스타, 품새 세미나에 참가하했다. 이어 19일에는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품새 경연과 글로벌 태권도 캠프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T1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이병하 조직위원장과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원로들,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등 세계 20개국의 선수단과 사범, 심판, 그리고 무주군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황인홍 무주군수, 이해양 무주군의회의장,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박범계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인도의 배우 겸 영화감독, 주 의회의원, 정부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함께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의미를 더했다.

임상규 행정부지지사는 “태권도의 중심 변화하는 태권도라는 슬로건을 품은 제1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문화와 역사, 스포츠와 교육을 포괄하는 태권도축제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15년의 시간을 함께 하며 태권도인이라는 자긍심을 안겨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무도로서의 태권도와 문화콘텐츠로서의 태권도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라며, “여기에 여러분의 꿈과 젊음, 우정이 더해져 앞으로 태권도 발전을 도모하는 태권도축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건립 추진에 들어간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를 양성하는 대학원대학으로 세계 태권도인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승철·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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