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새만금잼버리 조기 철수 아쉽다
전북도의회, 새만금잼버리 조기 철수 아쉽다
  • 고병권
  • 승인 2023.08.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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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초반 각종 문제점 다수 해소 불구, 태풍 북상에 조기 종료

전북도의회는 새만금잼버리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조기종료가 우려되자 성명을 통해 "전북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의회는 7일 "태풍으로 인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참가자들이 수도권으로 철수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전라북도의회는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 잼버리는 대회 초반 폭염 등으로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정부와 기업, 기관·단체, 국민이 한 마음으로 문제해결에 동참했고, 현장의 대원들도 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이제부터라도 대원들이 새만금잼버리에서 세계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를 바랐다"고 강조했다.

또 "하지만, 태풍으로 잼버리가 새만금에서 마무리되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 특히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다"면서 "다만, 도내 대학과 기관에 활용가능한 시설이 있고, 다양한 체험 및 문화관광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전북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전북에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도의회는 "잼버리 참가자 중 가능한 인원은 전북에 분산해줄 것을 세계스카우트연맹과 조직위원회에 당부하고 전북도도 참가자들이 전북에서 새만금잼버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고 도민 모두도 끝까지 새만금잼버리와 참가자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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