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역특성에 맞는 정주인구 증대를 위해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순창군은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순창군 인구·청년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관심도를 높이는 등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순창의 인구활력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전 주제는 순창군 특성에 맞는 인구․청년정책이다. ▲저출생·고령사회 대응 ▲청년의 지역사회 정착 방안 ▲생활인구 확대 ▲기타 인구활력 증진 방안으로 인구정책과 관련된 모든 분야가 포함된다.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9월 1일까지 담당자 이메일(eye38317@korea.kr)이나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창의성, 효율성 등 4개 항목의 심사를 거쳐 6건의 우수작이 최종 선정된다. 분야별 최우수상 1명 50만원, 우수상 2명 각 30만원, 장려상 3명 각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길 기대한다”면서 “꼭 필요한 맞춤형 인구정책이 발굴돼 더욱 활력있는 순창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청 정주정책과 인구정책팀(063-650-158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순창군은 전북 전체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인구정책의 효과가 나타나 최근 6개월동안 인구 유입이 계속돼 전년 대비 총 122명이 증가했다. 이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시기에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최광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