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 원로, 체육 유물 기증 동참…체육역사기념관 조성 보탬
전북체육 원로, 체육 유물 기증 동참…체육역사기념관 조성 보탬
  • 고병권
  • 승인 2023.07.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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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섭 전 도 체육회 사무처장, 760여점 유물 기증…두번째 릴레이 기증 참여
구기섭 전 도 체육회 사무처장이자 현 고문이 체육 유물 기증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고병권 기자
구기섭 전 도 체육회 사무처장이자 현 고문이 체육 유물 기증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고병권 기자

전북 체육 역사의 산증인인 원로 체육인도 전북 체육 역사기념관 건립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전북체육회는 구기섭 전 도 체육회 사무처장이자 현 고문이 수십년간 고이 간직하고 있던 760여점의 체육 유물을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구기섭 원로가 기증한 유물은 올림픽 및 각종 국제·국내대회 기념품과 기념 메달, 체육 역사 사진, 기념 뱃지 등 무려 700점이 넘는다. 

평생을 레슬링과 함께 했던 구 원로는 레슬링을 전북에 정착시키고 진흥시키기위해 선수 생활을 비롯해 감사, 전무이사 등 협회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고, 그 결과 전북 레슬링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맹위를 떨쳤다.

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을 역임하면서 레슬링을 넘어 전북 체육 발전을 이끌어 왔다.

현재는 전북 체육 역사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TF팀)에서도 활동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전북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구기섭 원로에게 감사를 전하며 유물기증증서를 전달했다.

구기섭 원로는 “기증하는 유물들이 체육 역사기념관 건립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고 많은 분들이 체육 유물 기증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전북 체육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보존·관리하기위해 체육역사기념관 건립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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