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변산, 위도 등 지역 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오는 16일까지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요원'을 모집한다.
9일 부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하는 안전관리요원은 모두 119명으로, 지난해 대비 22명이 증원돼, 그동안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부안군 지역 내 해수욕장의 운영관리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응시자격은 만18세 이상부터 만55세 이하로, 인명구조 자격증이나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소지자, 응급처치 관련 자격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인명구조 자격증에 한해서는 만 65세 이하까지 응시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부안군 해양수산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및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합격자들은 구조장비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방역요령 등 직무교육을 받은 후 지역 내 해수욕장 5개소(변산,모항,격포,고사포,위도)에 배치돼, 안전사고 예방,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업무 등을 맡게 된다.
모집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군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에 안내돼 있다.
최용덕 해양관광팀장은“ 올여름 지역내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 및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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