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카페 등 곳곳 청소년 이용제한...올바른 에티켓 필수
스터디 카페 등 곳곳 청소년 이용제한...올바른 에티켓 필수
  • 조강연
  • 승인 2023.05.23 0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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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장, 스터디 카페 등 최근 일부 시설들이 청소년 이용을 제한하거나 규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주들은 일부 청소년들의 에티켓 문제로 다른 손님이 피해를 보거나 운영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22일 전주시 효자동 한 스터디 카페 입구. 중학생 손님의 이용을 제한한다는 안내문이 붙여 있었다.

안내문에는 학습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학생 스터디카페 이용을 제한한다중학생은 독서실을 이용하되 학습 분위기 저해 등 민원 발생 시 퇴실 조치될 수 있다고 적혀있었다.

스터디카페는 독서실과 카페를 결합한 공간으로 답답한 분위기가 아닌 개방된 곳에서 공부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카페와 같이 개방된 공간이다 보니 일부 어린 학생들이 모여 시끄럽게 떠드는 상황이 끊이지 않으면서 중학생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고민은 스터디카페 뿐 만이 아니다.

전주시 한 볼링장. 청소년 손님의 경우 한사람이 볼링비 전액을 결제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볼링장은 안내문을 통해 청소년 고객은 볼링비 정산시 개인결제를 해주셔야 한다개인적인 내기로 경찰, 학교, 학부모 신고가 너무 많아 부득이하게 조치한다고 안내했다.

볼링장의 경우 이용료가 학생 기준 한 게임당 3000~5000원 가량으로 장시간 이용시 한명이 몰아서 낼 경우 성인도 부담되는 수준이다.

더욱이 상대적으로 경제적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면서 학부모 등의 관련 항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문제 등으로 청소년 이용을 제한하는 시설들이 늘고 있어 다른 학생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자신 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을 위해 시설 이용 시 올바른 에티켓 문화가 요구된다는 목소리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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