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달성 최선
부안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달성 최선
  • 황인봉
  • 승인 2023.05.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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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군산지방해양수산청-전북씨그랜트센터, 블루카본 조성 염생식물 식재


부안군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블루카본 조성에 힘쓰고 있다.

부안군과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북씨그랜트센터는 지난 20일 습지보호지역인 줄포면 우포리 일원 해안가에서 염생식물 식재 행사와 습지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식재된 염생식물은 칠면초와 해홍나물로, 줄포만 습지보호지역에 널리 자생하는 종이다.

염생식물 군락지의 빠른 회복을 위해 군산대 전북씨그랜트센터에서 대학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약 2개월간 정성껏 보살펴온 모종으로 약 1,000포트이다.

블루카본은 염생식물, 잘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염생습지, 갯벌 퇴적물을 포함해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지칭하는 말로, 해양생태계는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이상 탄소흡수 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져 있다.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가 심각한 요즘 탄소중립과 블루카본의 가치, 인식확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와관련 부안군과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북씨그랜트센터는 습지보호지역인 줄포만에서 블루카본 조성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상호협력해 해안가 정화 등 다양한 갯벌생태 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염생식물을 식재함으로써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염생식물 식재는 지역사회가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미래 탄소중립 달성에 필수적인 요소로서 줄포만 습지보호지역을 관할하는 유관기관이 이번 행사를 함께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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