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천년의솜씨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중석)이 지난 17일 부안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갖고, 부안군 농산물 선진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김광수 군의회 의장, 김영일 농협전북지역본부 본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식전 행사인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경과보고, 기념사,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식후 행사인 시설 관람과 시음회로 마무리됐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돼, 총 사업비 23억원(국도비 10억원, 군비 4억원, 자부담 9억원)이 투입됐다.
행안면 대초리 일원 부지 8,088.2㎡, 연면적 1,968.64㎡ 규모로 집하장, 선별장, 저온창고, 회의실 등 조합원들이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시설이다.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 적극 대응해 농산물 규모화와 전문화를 통해 부안군 농산물의 부가가치와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부안군의 신선한 농산물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시설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천년의솜씨조합공동사업법인은 부안지역내 6개 지역농협이 공동 출자해 설립된 부안군 생산유통통합조직이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 ‘2022년 산지유통종합평가’ 전국 2위 달성, 농협중앙회 주관 ‘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경영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 등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황인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