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군민들이 더욱 여유롭고 쾌적한 석동산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석동산 산책로 입구에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개방했다고 16일 밝혔다.
석동산은 연곡공원으로 지난 2020년 7월 공원이 폐지됐으나, 여전히 많은 군민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화장실 설치가 대두돼 왔다.
또한 편백숲이 있는 산책로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공중화장실이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석동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 입구에 공중화장실을 설치키로 하고 지난해 11월 착공한 후 BF(장애물없는 생활환경, Barrier Free) 본인증까지 완료, 지난 2일부터 공중화장실을 개방했다.
그동안 석동산에 화장실이 없어 큰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은 "공중화장실이 생겨서 코스별로 있는 산책로를 더욱 여유롭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반가워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생활권 힐링장소를 찾는 주민들이 많아짐에 따라 공원 산책로 등에 있는 편의시설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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