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오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이해 고혈압의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
11일 부안군에 따르면 5월 둘째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캠페인은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과 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알기를 통해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고자 실시된다.
고혈압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사망 위험 요인 1위로 발표한 질환으로, 심혈관계 질환의 가장 흔하고 강력한 위험인자이다.
전세계적으로 조기사망의 주요 원인이지만, 성인의 약 46%가 고혈압을 인지하지 못해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한고혈압학회의 ‘고혈압 팩트시트2022’에 따르면 20~30대 고혈압 환자의 인지율은 19%로 20대 이상 전체 인지율 69.5%에 비해 매우 낮게 나타나 젊은세대의 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낮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부안군은 오는 15일 부안터미널 사거리 등에서 고혈압 예방 가두 홍보를 시작으로, 15일~17일 보건소 1층에서 내소자를 대상으로 고혈압 바로알기 건강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30~5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해 부안군 내 어르신부터 직장인까지 모두 아우르는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혈압, 당뇨 인지율을 높이고 올바른 생활습관 및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심뇌혈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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