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마약의 원료로 쓰이는 양귀비를 몰래 재배한 농민들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다.
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양귀비를 재배한 A(70대)씨 등 4명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순창군과 부안군에서 양귀비 50주와 200여주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약재로 쓰려고 재배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귀비를 모두 압수하고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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