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샤인머스캣' 캐나다수출검역단지 지정
남원시, '샤인머스캣' 캐나다수출검역단지 지정
  • 김종환 기자
  • 승인 2023.04.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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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주요 수출농산물 중 하나인 샤인머스캣 포도가 2022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지정하는 중국수출검역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2023년에는 캐나다수출검역단지로 지정돼 남원시 대표적인 수출 효자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남원시는 2022년 지리산농협산지유통센터가 중국수출검역단지로 지정됐고, 2023년에는 남원원예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수출검역장 기준에 맞는 시설 보완을 통해 캐나다수출검역단지로 지정돼 올해에는 캐나다로 수출할 수 있게 돼 수출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검역 지정된 샤인머스캣은 섬진강의 비옥한 토지에서 17농가 약 5ha의 재배농지에서 해외바이어가 요구하는 평균 18브릭스 이상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한 제품을 생산해 해외 수출에 좋은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참여 농가들이 노력하고 있다.

남원원예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을 통해 수출할 계획이며, 2022년에는 지리산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수출검역단지 지정 후 샤인머스캣을 홍콩 및 베트남 등에 17톤, 3억원을 수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샤인머스캣을 중국에 이어 캐나다수출검역단지 신규 지정 계기로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중 중국, 홍콩, 베트남, 캐나다 등 해외국가 유통매장에서 남원 춘향애인 샤인머스캣 홍보 판촉행사를 실시하는 등 추가 시장을 개척해 해외 수출물량을 늘림으로써 남원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재배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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