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ESG포럼, EU 법무청장 초청 강연회 연다
국회 ESG포럼, EU 법무청장 초청 강연회 연다
  • 고주영
  • 승인 2023.04.11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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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회서 EU 디디에 레인더스 법무청장 강연
'기업의 지속가능성 실사법제 도입 필요성과 과제'
김성주 "국내 ESG 공급망 제도적 장치 마련 기대"

국회 ESG포럼(공동대표 김성주·조해진)는 12일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디디에 레인더스법무청장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레인더스 법무청장은 2019년부터 EU 집행위원회 법무청장으로 재직하면서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안) 작업을 주도했으며, 민간기업·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EU 회원국 간 공감대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이날 강연회는 EU의 입법 추진 목적 및 제3국 기업에 미치는 효과 등에 대해 청취하고, 우리나라 국회와 기업들의 향후 대응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질 강연회에선 디디에 레인더스 EU 법무청장의‘기업의 지속가능성 실사법제 도입의 필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되며, 사회는 민창욱 대한변호사협회 ESG경영특별위원회 인권환경실사법제소위원회 변호사가 맡아 진행한다.

이어 패널 토론에는 임성택 대한변호사협회 ESG경영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두나 기업과인권네트워크 변호사가 참여한다.

국회 ESG포럼 공동대표인 김성주 의원은 “기업의 인권존중 책임 및 환경위험 예방·방지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EU 법무청장 초청 강연회를 통해 국내 ESG 공급망 실사 대응 체계 구축과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종합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 의원은 국회 ESG포럼을 발족하여 ESG 경영 확대 및 금융권의 책임투자, 민관협력 및 ESG 관련 제도화를 위한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국회=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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