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원광보건대학교는 11일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제6차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열고 HiVE사업의 성공 추진을 결의했다.
HiVE사업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는 HiVE사업의 사업추진 방향 및 사업계획, 사업비 집행 등 사업의 주요 사항에 대한 심의·의결을 위한 기구다.
위원회는 이날 △지역특화분야 정규교육과정 및 직업교육프로그램(특화, 일반) △지역공헌 자율과제 △사업비 집행계획 등 2023년 2차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심의를 통해 HiVE사업 1차년도 연차실적 및 2차년도 사업계획(안)에 대해 의결했다.
청년 인재의 지역 정주, 지역밀착형 인재 양성, 생애주기별 역량개발 프로그램 추진 등 HiVE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속성 확보를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
2023년 HiVE 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5억 원 증액돼 20억 원으로 책정됐고, 그중 10%인 2억 원을 익산시에서 대응자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의 발전, 인재의 지역 유입·정착을 위해선 교육기관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시는 원광보건대가 HiVE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 분야의 교육 시스템과 인재 양성 지원체제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준흠 원광보건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연계·협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사회수요 맞춤 인재 양성 체제를 지원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역 현안 해결과 청년의 지역 정주를 위해 지역 특화형 인재양성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