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총 133ha 농지에 농업용수 보강, 춘산저수지 제방 승상 예정
전북 완주군 화산면에 원승저수지 등이 신설되어 가뭄에 고통받던 이 지역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받게 된다.
국회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군)은 27일 “완주군 원승지구(화산면)가 2023년 농림부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돼 국비 230억원(전액 국비사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촌용수개발사업이란 가뭄 상습지역에 저수지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농업용수를 확보 및 공급함으로써 안정적 농업생산기반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완주군 원승지구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총 133ha 농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보강하기 위해 저수지를 신설 및 보강하게 된다. 춘산저수지는 제방 승상(둑 높이기)이 시행된다. 사업 위치는 완주군 화산면 승치리, 춘산리, 성북리가 포함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리시설이 미흡하거나 지하수 관정 등에 의존하던 화산면 가뭄 상습 농경지가 물 걱정 없이 안전하게 영농을 할 수 있게 된다.
안 의원은 “원승저수지 신설은 21대 총선 공약으로 물 부족으로 고통받던 화산면 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오던 사업이었다”며 “사업 추진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주민들 숙원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비 230억원을 확보하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화산면에 조속히 저수지를 신설하고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농업인들이 가뭄 걱정 없이 농사를 지어 소득이 증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회=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