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체력과 뛰어난 기술을 겸비한 최강 소방관을 가리는 ‘2023년 전라북도 소방기술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21일 군산소방서 비응119안전센터에서 13개 소방서 대표 26명이 참가해 소방서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는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최강소방관은 극강의 체력을 바탕으로 소방기술을 겨루는 경기로, 주요 종목은 ▲소방호스 끌기 ▲70kg의 무거운 더미(훈련용 마네킹) 이동 ▲중량물 옮기기 ▲계단 오르기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서 1위는 익산소방서 남영일 소방장이 차지했다. 2위는 완주소방서 이주영 소방사가 입상했다.
이들은 오는 6월에 실시되는 제36회 전국소방관 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발휘해 3위 이내 입상 시 특별승진이라는 영광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두 선수는 “전년도 전국 1위를 차지한 선배님의 기운을 이어받아 올해도 전국 1위를 달성하여 다시한번 전국 최강이라는 영예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경연대회에 참가한 최강의 소방관으로서 최고의 기량으로 전북소방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고 이를 바탕으로 긴급구조역량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어 각종 재난현장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인명구조 및 재산 보호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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