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은 운마농장 대표 박형순 씨가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박형순씨는 2021년에 진안사랑장학재단과 첫 후원의 인연을 맺어 매년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부귀면에 위치한 운마농장은 모친과 아들 등 3대가 함께 운영하는 가족농장으로 진안군 축산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박형순 대표는 “어려웠던 가정형편으로 어린나이(13세)에 가족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농사일에 전념하느라 학업을 다 마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굉장히 크다”며 “열심히 공부하는 어린 학생들의 배움의 꿈을 계속 이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싶다”고 전했다.
이에 전춘성 이사장은 “대표님의 끈기와 성실함으로 일군 농,축산업의 성과는 지역사회에 귀감이 될 만하다”며 “헌신적 노고를 통해 후원해주시는 기부금은 지역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좀 더 보살피고 인재육성에 이바지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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