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홀몸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의 안전관리를 위한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사업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2월까지 소방안전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6명의 퇴직 소방공무원이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노인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요 서비스는 ▲소화기 및 화재경보기 보급·설치, 낙상사고 방지를 위한 미끄럼 방지매트와 안전손잡이 설치 ▲ 주택 화재위험요인 확인 및 조치 안내 ▲ 실버세대 눈높이에 맞는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김상곤 전북소방본부 방호예방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홀로 생활하시는 노인 가정의 화재, 낙상 등 생활 속 위험 요소들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며 “퇴직 소방공무원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해 더욱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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