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주역 전북 토종 김영권, '인성' 강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주역 전북 토종 김영권, '인성' 강조
  • 고병권
  • 승인 2023.01.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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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인 전주공고 방문…후배들과 대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영권이 6일 모교인 전주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고병권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영권이 6일 모교인 전주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고병권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영권이 모교인 전주공업고등학교를 방문했다.

김영권은 6일 전주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후배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과 축구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전주공고 재학생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권은 “영광스러운 이 자리를 만들어 준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저는 항상 희망을 갖고 노력한다는 것을 목표로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특히 "좋은 축구선수가 되는 자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인성을 강조했다.

전주 조촌초등학교와 해성중학교, 전주공업고등학교, 전주대학교를 졸업한 김영권은 전주대 재학시절인 지난 2010년 일본 프로리그 'FC 도쿄'에 입단하고 오미야를 거처 지난 2012년 중국 프로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 FC에 입단해 수비수로 활약했다.

7년간의 중국 무대 생활을 마치고 지난 2019 시즌에 감바 오사카로 이적하고 2021년 12월에 감바 오사카에서 울산 현대 이적해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았고 울산현대를 17년 만에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김영권은 전주대 2학년때인 지난 2009년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고, 2012년에는 런던올림픽에서 중앙 수비를 책임지면서 동메달 획득에 결정적 역활을 했다.

런던올림픽 이후 김영권은 대표팀 중앙 수비수로 '제2의 홍명보'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표팀에서 중앙 수비수로 뛰었다.

이후 러시아월드컵과 카타르월드컵에서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기적의 사나이'로 불리고 있으며, 국가대표로서도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도 가입됐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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