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도 괜찮아
천천히 가면 되니까
느려도 괜찮아
시간은 많으니까
느려도 괜찮아
다음에는 빠르면 돼
거북이는 느리지만
항상 행복해
내 친구 거북아
우리 힘내자!
<감상평>
다온 어린이의 ‘거북이’ 동시를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거북이에게 ‘느려도 괜찮아’를 반복하면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연에서는 거북이를 친구라고 부르며 힘내자고 합니다. 다온 어린이의 주위 사람들 모두 행복할 것 같습니다.
거북이가 주인공인 이솝 우화가 생각납니다. 아주 옛날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토끼는 빠른데 거북이는 느렸습니다. 걸음이 빠른 토끼가 거북이를 업신여기며 느림보라고 놀렸습니다.
어느 날 거북이가 토끼에게 달리기 경주를 제안했습니다. 자신만만한 토끼가 좋다고 했습니다. 달리기를 해보니 토끼가 생각했던 것하고 똑같았습니다. 거북이가 너무 느려서 토끼를 잘 따라오지 못했습니다. 빨리 달리던 토끼가 안심하고 중간에 잠을 잤습니다.
푹 자고 일어난 토끼는 깜짝 놀랐습니다. 거북이가 자기보다 앞에 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토끼가 열심히 뛰었지만 거북이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결국은 거북이의 승리로 끝나면서 토끼의 코가 납작해졌습니다.
이 동화는 천천히 노력하는 사람이 승리한다는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자신의 뛰어난 능력을 믿고 노력을 안 하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다온 어린이의 예쁜 마음과 동화 속의 교훈을 새기며 하루하루를 보람있게 살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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