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25년 연속 100도 달성 도전
사랑의 온도탑...25년 연속 100도 달성 도전
  • 조강연
  • 승인 2022.12.02 0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전북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25년 연속 100도 달성을 향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에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출범식을 갖고 내년 131일까지 62일간 성금 모금활동에 들어섰다.

올해 희망 나눔 캠페인 슬로건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전북으로 모두가 나눔에 동참하며 나눔의 힘이 선순환되고 지속 가능한 사회와공동체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 온도탑은 25년 만에 사랑의 열매를 상징하는 빨간색이 아닌 노란색으로 설치됐다. 노란색은 희망의 뜻을 담고 있다.

모금 모표액은 845,000만원으로 지난해 735000만원 보다 14.9% 늘어난 금액이다.

전북지역에서는 사랑의 온도탑이 시작된 1998년 이래 24년 연속 나눔온도 100도를 넘게 달성하며 사랑의 온도탑이 활활 타올랐다.

앞서 지난 2022년 나눔 캠페인에서는 최종 모금액 1008000천만원이 모여 137.2%라는 달성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 등 경제불황으로 기부문화가 수축되면서 100도 달성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실제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간 모금액도 이날 기준 145200만원이 모여 목표액의 65%에 그친 상황이다. 또 전년 동기간 대비 90% 수준으로 모금액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의 열매는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뿐 아니라 치솟는 물가 등으로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진 만큼 도움의 손길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나눔 캠페인 참여는 읍··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방송사 또는 신문사에 개설된 이웃돕기 모금창구를 이용하면 되고 ARS(060-700-0606)를 통해서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모금 현황은 사랑의 온도탑에서 확일할 수 있으며, 모금 목표액의 1%8,450만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는 1도씩 올라가게 된다.

모금된 성금은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게 전액 지원될 예정이며,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신빈곤층을 비롯해 새롭게 등장한 전북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 될 예정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역사회 안전 지원, 위기가정 긴급 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 및 자립 지원4대 지원 분야로 설정해 동행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전북을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진 지금, 우리 보다 더 크게 추위에 떨고 있을 어려운 이웃들이 주변에 있다올해도 나눔 온도 100도를 꼭 달성해서 사랑의열매가 도내 곳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의 희망이 되겠다고 전했다. /조강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