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평화2동 소재 카페 MOi la(대표 이상명)는 1일 평화2동주민센터를 찾아 백미 10kg와 20kg 약800포(3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쌀 나눔은 새롭게 문을 여는 카페 MOi la(모이라) 오픈 기념으로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됐다.
축하 화환의 마음은 감사하지만 ‘버려지는’ 화환 대신 ‘나눠지는’ 쌀로 의미를 더 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쌀 나눔에는 카페 공사에 참여하였던 75개의 협력업체도 무사완공을 축하하면서 나눔에 동참했다.
모이라 이상명 대표는 “좋은 일에 동참하고자 한번 쓰고 버리는 축하 화환을 정중히 사양하고 쌀로 대신 받아 기부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작지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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