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제6회 소태산영화제 9일 개막
원광대, 제6회 소태산영화제 9일 개막
  • 소재완
  • 승인 2022.12.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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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소태산영화제 포스터
제6회 소태산영화제 포스터

원광대학교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2022 제6회 소태산영화제’를 개최한다.

‘생명과 소통’을 주제로 교내 60주년기념관과 서울 소태산기념관에서 각각 이틀씩 진행되는 소태산영화제는 원광대가 주최하고, 원불교 문화사회부와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주관한다.

올해 6회를 맞은 소태산영화제는 ‘현실을 확장하고 가상을 품고 넘어, 각자의 스타일로 함께 즐기는 메타버스 영화제’를 목표로 추진되는 게 특징이다.

가상-현실이 실시간 맞춤형으로 어우러지는 진정한 메타버스 이벤트를 지향하며, 메인 상영과 함께 전시 및 공연, 아카이빙과 체험이 현실과 가상에서 관객 맞춤형으로 전개된다.

특히 소태산기념관 내 소태산갤러리는 360도 기반의 중앙 스파이럴 스크린을 통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메타버스 체험을 제공하고, 공식 온라인 채널 ‘유튜브 깔깔대소회’를 통해선 누구든 어디서나 다양한 참여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첫날과 둘째 날인 9일과 10일은 원광대 60주년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개막작 유동종 감독의 ‘거울과 바리깡’에 이어 작년 열반에 든 승산 양제승 종사를 클로즈업한 ‘바가 없는 마음’, 음유시인이자 철학가인 가수 정태춘의 사람냄새를 담아낸 고영재 감독의 ‘아치의 노래, 정태춘’ 등이 무대에 오른다.

셋째, 넷째 날인 11일과 12일은 서울 소태산기념관 소태산갤러리에서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콩트르샹(Contrechamp)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홍준표 감독의 ‘태일이’, 학생 졸업작품 부문 대상을 수상한 문수진 감독의 ‘각질’이 상영된다.

영화제는 또 ‘메타버스 영화제와 통종교’를 주제로 여러 종교 성직자들이 참여하는 집담회를 진행하며, 원일 감독이 진행하는 라이브 쇼 ‘깨달음의 소리’ 등 소리와 명상이 만나는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한편 이번 상영되는 모든 영화는 무료이며, 현장과 메타버스·유튜브 등 다양한 경로로 참여할 수 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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