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화물연대 파업 불법행위 엄정대응
전북경찰, 화물연대 파업 불법행위 엄정대응
  • 조강연
  • 승인 2022.11.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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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은 화물연대 무기한 전면파업 관련 물류 운송을 방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대응 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24일 오전 10시 군산항 5부두 앞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무기한 전면파업을 예고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 과거 사례와 최근 분위기를 감안할 때 군산항을 중심으로 비조합원 차량 운송방해·차로점거 등 불법행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전북경찰은 불법행위 발생 시 현장검거를 원칙으로 하고 주동자는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또한 불법행위 가담 운전자에 대해서는 운전면허 정지·취소 등 행정처분도 검토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피해가 예상되는 화주사와 비조합원들이 화물연대의 불법행위는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전면파업을 예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운임제는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할 경우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20년부터 시행됐으며, 다음달 31일 폐지될 예정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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