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돌봄이 필요한 아이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아이돌봄센터 개관을 앞두고 원아를 모집한다.
순창군은 미취학 아동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억 4,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행복누리센터 2층 빈 공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300㎡ 규모로 돌봄센터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 내부는 프로그램실, 보육실 2개반, 상담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돌봄 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3세~6세의 미취학 아동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4시~10시, 토요일 오전9시~오후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다.
돌봄 정원은 30명이나 긴급돌봄 5명을 포함해 최대 35명이 이용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무료다.
원아모집 신청기준은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긴급·일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하원 후 돌봄교사의 숙제·독서 지도, 놀이지도와 급‧간식이 제공되며,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과 함께 각종 교구이용, 체육놀이 등을 할 수 있다.
순창군은 현재 센터장을 포함한 직원 4명 채용을 완료하고 원아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개설 전까지 전화 및 방문 상담을 통해 모집 신청을 받고 있으며 11월 중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만의 고유한 보육시설인 아이돌봄센터가 접근성이 좋고 믿을 수 있는 시설로써 ‘아이 키우기 좋은 순창’, 더 나아가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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