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최첨단 상지재활로봇 '가밀로' 도입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최첨단 상지재활로봇 '가밀로' 도입
  • 조강연
  • 승인 2022.11.07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학교병원에 최첨단 상지재활로봇이 새롭게 도입, 양질의 재활치료 플랫폼이 구축된다.

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팀이 조달청 주관 ‘2022년도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지원과 공공서비스 개선 촉진을 위해 2019년부터 혁신제품에 대한 시범구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고명환 교수는 기존에 확보돼 있는 임상연구 인프라와 재활치료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본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에는 국비 지원을 통해 최첨단 상지재활로봇 치료 장비인 가밀로(Camilo)가 새롭게 도입된다.

가밀로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에서 개발 제작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기능은 로봇의 팔을 환자의 손과 연결해 구동시키며 로봇이 상지(어깨, )의 훈련을 환자기준 수동, 능동, 저항모드로 운동시켜, 동작가동범위와 근력을 평가하고 맞춤형 훈련을 시킬 수 있다.

또한 게임 콘텐츠를 접목해 재미있게 훈련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인지능력 평가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일상생활 복귀 목적으로 수평면, 경사면, 수직면 훈련 모드 등을 갖추고 있다.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 재활로봇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도록 해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제품의 최적화를 위한 피드백을 기업에 제공하며, 다양한 임상연구를 실시해 의학적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로봇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고명환 교수는 본 사업을 통해 구축된 상지재활로봇을 적극 활용하여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것이다아울러 국내 재활로봇 및 의료기기 기업에게는 최고의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연구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