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한파쉼터 선제적 정비를 통한 인명사고 예방
전북도, 한파쉼터 선제적 정비를 통한 인명사고 예방
  • 고병권
  • 승인 2022.11.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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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행정안전부에서 확보한 '2022년 한파대책비' 3억 5000만원을 도내 전 시군에 긴급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동안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추경성립전 집행 등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시군에 교부해 올해 전액 집행하도록 시군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 한파 대책비의 경우 도에서 행정안전부에 건의하여 경로당 등 노인시설과 마을회관 등 한파쉼터(5,093개소)의 난방기기(전열기, 보일러 등) 점검.수리 및 소모품 교체 비용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지원용도가 확대로 어르신 등 이용 인원이 많은 한파 쉼터 정비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일산화탄소 중독 등으로 인한 한파 취약계층의 인명피해를 예방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버스정류장 등 많은 도민이 사용하는 장소에 방풍시설, 온열의자 신규 설치 및 기존 시설을 보완하고 한파 취약계층(독거노인.노숙인 등)대상으로 국민행동 요령을 포함한 핫팩, 담요, 목토시 등 방한용품 구입.지급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도에서는 관련부서 및 시군과 함께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사전대비 기간을 11월 14일까지 운영하고 한파 대응 TF를 구성해 소관 부서별 대책을 논의한다.

또 한파쉼터 전수점검 및 한랭질환자 등 응급 의료체계 구축,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대책 등 인명피해 예방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온 저하로 인한 농축수산 시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림시설 난방기 가동 및 수상 양식생물 보온대책 수립 등 시설별  안전관리 강화를 통한 재산피해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겨울철 대설, 한파에 사전대비헤 전북도 관련부서 및 시군이 협조해 재난 대응 준비 태세를 마무리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도민의 생명과 제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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