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교장 공모 접수
전북교육청, 교장 공모 접수
  • 고병권
  • 승인 2022.10.3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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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교원 및 학부모 대상 설명회 개최… 운영 사례도 발표

전북교육청 교장공모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6일부터 22일까지 공모 접수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을 실현하고 학교 자율화와 책임경영이 가능한 역량있는 교장 임용을 위해 ‘교장공모제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의 공약이기도 한 교장공모제 활성화는 교육자치를 강화하고 단위학교 구성원의 요구와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책임경영을 구현하는 데 있다.

또 기존 승진임용 방식 외 교장 임용 방식을 다변화해 교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공모기간 동안 지원자가 없거나 접수 인원이 1명에 그칠 경우 23일부터 25일까지 재공고를 한다.

공모 유형은 초빙형.내부형.개방형 등 총 3가지다.

초빙형은 일반학교를 대상으로 교장자격증을 소지한 교육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다.

내부형은 자율학교.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장자격 미소지자도 응모 가능하다.

자율학교 중 특성화 중.고등학교, 특목고, 예체능계고를 대상으로 한 개방형은 해당 학교 교육과정에 관련된 기관 또는 단체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면 교장자격증 소지 유무에 관계없이 응모할 수 있다.
 
교장공모제는 정년퇴임 및 중임 만료 등으로 교장 결원이 발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학부모와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한 뒤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청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공모교장 희망.선호학교,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학교 등을 중심으로 대상 학교의 3분의2 범위 내에서 교장공모제 실시 학교를 지정하게 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교장공모제에 관심 있는 교직원과 학교 운영위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원인사과에서는 잔북도교육청의 교장공모제 운영 취지와 교장공모제 방식 및 추진 절차 등을 안내했다.
 
사매초, 회현초, 감곡중, 정읍고 등 현재 교장공모제 운영 학교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초빙형과 내부형, 교장자격 소지자 및 미소지자 등 다양한 유형의 사례 발표를 통해 교장공모제를 준비하고 있는 학교의 이해를 도왔다.

현재 전북에는 초빙형 42개교, 내부형 26개교, 개방형 5개교 등 총 73개교에서 공모 교장이 학교를 이끌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장공모제 설명회를 통해 교육수요자의 교장공모제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길 바란다”면서“초.중등 교육분야의 교육자치를 강화하고 단위학교의 자율운영을 지원해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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