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밭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야외 음악회
혁신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난 8일 혁신도시 엽순공원 야외무대에서 ‘피크닉콘서트’를 개최했다.
혁신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매년 봄과 가을에 에코시티와 혁신도시를 번갈아 가며 피크닉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았으며, 돗자리와 간식 등을 챙겨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겼다.
이번 공연은 이철경 지휘자의 지휘로 ‘롤러코스터’, ‘싱싱싱’ 등 신나는 곡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와 ‘B rossette’, ‘라쿰파르시타’의 탱고 선율이 연주했다.
단장 김정훈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불러 진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앵콜곡으로는 ‘그대에게’와 ‘사랑의 트위스트’를 연주하며 관객들과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들었다.
관객들은 ”마스크 없이 야외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니,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다“며”아이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이런 피크닉 콘서트가 매년 있었으면 좋겠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이철경 지휘자는 “이번 공연이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행복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정훈 단장은 “저희 공연이 일상에 행복과 위로를 전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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