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는 최근 성폭력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지적 여성 장애인 주거지에 방범용 CCTV설치 사업을 추진해 11개 가정에 CCTV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사랑의열매 지정기탁사업금 신청을 통해, 장애로 인해 인지·대응 능력이 부족해 성폭력 범죄 대응에 취약한 가정을 대상으로 했다.
장애인 성폭력범죄 피해 여성이나 혼자사는 장애인 여성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 위원들의 대상자 추천을 받아 진행됐다.
이에 방범용 CCTV 설치 대상자 신풍동 A모씨는 “집을 비울 때 마다 항상 마음이 불안했는데 CCTV 설치로 마음 놓고 일터에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양회선 서장은 “장애인은 성범죄로부터 취약하므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며, 장애인 대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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