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유치 국비 112억원 확보
2년 연속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유치 국비 112억원 확보
  • 강수창
  • 승인 2009.01.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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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팔덕면 강천산 권역(장안, 이목, 덕진, 평지, 백암, 장재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09년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5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28일 신규대상지로 선정된 팔덕면 강천산권역은 앞으로 5년간 마을경관정비, 생활환경개선, 소득기반 확충 등 마을활성화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전통문화와 자연이 함께 하는 명인마을 만들기’를 개발방향으로 하는 팔덕면 강천산권역은 맑은 계곡과 폭포, 단풍으로 유명한 강천산군립공원을 배경으로 16ha에 이르는 친환경 도라지를 주 소득원으로 하고 있다.
또한, 농업을 위한 귀농인구의 지속적인 유입, 국악, 도예, 민화 등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대한명인문화예술교류회와 협력을 통한 농촌전통문화상품 개발 등 농업과 농촌의 잠재자원을 활용한 지역활성화 계획이 현지평가를 담당한 전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지역을 발전시키려는 주민들의 참여의지가 높고, 3년간의 준비 기간동안 꾸준히 계획을 진행시켜온 박영훈(51) 추진위원장 등 지역을 이끌어갈 젊은 핵심 리더의 적극적인 농촌개발 마인드 또한 이 지역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군은 앞으로 강천산권역을 농촌다움을 유지하고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강천산군립공원과 연계한 명소로 만든다는 전략을 추진해 미래형 농촌마을로 육성시켜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에 활력이 넘칠 것으로 예상되며, FTA, 사료가격 인상 등 점차 어려워져 가고 있는 농촌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구림면 회문산권역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확정돼 61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금년에도 51억원을 확보해 2년 연속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유치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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