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경보·속보설비 비화재경보 저감 관리대책 강화
전북소방본부, 경보·속보설비 비화재경보 저감 관리대책 강화
  • 조강연
  • 승인 2022.10.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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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는 효과적인 경보·속보설비 비화재경보 저감을 위해 관리대책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전북소방은 이번 강화대책 수립을 위해 소방기술사·소방시설관리사 및 한국소방시설협회, 한국소방안전원 등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했다.

경보설비 설치 및 건축허가 동의대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비화재경보 개선 강화대책의 추진방향은 설계단계부터 관리단계까지의 비화재경보 개선이다.

기존 건축물에 대한 비화재경보 주요 저감대책은 연간 비화재경보 누적 횟수 단계별 안전대책 추진, 소방특별조사·자체점검 등이다.

신축 건축물 대상 개선대책은 소방서 건축허가 동의 담당자의 소방시설 적응성에 대한 사전검토 강화 아파트, 공장, 물류창고 등 신축 중·대형 건축물에 아날로그 감지기 설치 권장 한국소방시설협회 및 소방시설업체에 설계·시공 시 비화재경보 저감을 위한 적정 시공 요청 등이다.

아울러 비화재경보 다수 발생대상에 대한 저감대책으로는 전국 최초 10회 이상 심각 발생대상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전담반 설치 및 구체적인 원인 분석 비화재경보 출동 시 처리절차 매뉴얼 마련 등 다각적인 관리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 비화재경보 원인분석 방법 및 관계자 교육을 위해 유튜브 및 한국소방안전원 등을 활용해 교육을 추진하고, 비화재경보에 대한 인식전환 및 신속한 조치 등을 위해 대도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전북소방은 지난 9월말 비화재경보 관리강화 대책을 마련해 일선 소방서에 시달했으며, 경보·속보설비 품질향상을 위해 화재안전기준 개선, 소방시설 설계 및 시공 협조, 대국민 홍보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소방청 및 한국소방시설협회에 제출했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비화재경보 저감을 위해서는 최초 시공부터 사후관리 단계까지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소방본부와 소방시설협회 등 관련단체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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