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상⸱하수도 분야 군민 지원 정책 추진
진안군, 상⸱하수도 분야 군민 지원 정책 추진
  • 이삼진
  • 승인 2022.10.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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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상⸱하수도 분야에서 장⸱단기적 정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4일 진안군에 따르면 중⸱장기적 정책으로 첫째, 진안군 전 지역에 광역 상수도 확대 공급이다.

국가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추가용수공급량(4,500㎥/일)이 조속한 시일 내에 진안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송수관로 L=32km에 대한 경제성검토 등 각종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하고 있다.

둘째, 섬진강 지역 군민의 물이용 부담금에 대한 해소 방안 마련이다.

향후 섬진강 수계지역(백운, 마령, 성수, 부귀면 일부)에는 물이용부담금(170원)이 면제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금강본류와 댐 지역에 한해 면제하고 있는 관련 규정을 개선하거나 섬진강 수계지역 주민들에게 부과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 같은 지역 내에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셋째, 유수율 75% 이상 달성·유지관리인데, 높은 유수율과 상수도 관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상수도 종합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상수도 급수관리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넷째, 섬진강⸱금강 유역 주변 마을 특히 용담호 주변 소규모 마을의 공공하수처리를 위해 관련 지역이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또 단기적인 군민지원정책으로 상수도 요금을 동결해 군민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진안군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20.5%로 전국적으로도 낮은 요금을 부과하고 있어 요금상승이 불가피하지만, 물 복지 차원에서 요금동결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누수 신고 포상금제 운영과 상수도 무선 원격검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력검침 대신 원격으로 검침함에 따라 날씨, 수용가 사정 등 돌발상황에서도 주변 환경과 관계없이 언제든 검침이 가능하고 실시간 수도 사용량 파악으로 누수 및 수도계량기 이상 등 민원해결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급수공사비 산정 방법을 실액제에서 정액제로 개선, 일정거리내에서는 정액 공사비를 책정 부과함으로써 거리별 부과금에 따른 민원 해소와 공사비에 대한 군민 부담을 완화하고, 공공하수처리 구역의 확대를 통한 증설과 일부처리시설 인근 소규모마을까지 처리구역 확대 방안 마련 등이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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