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는 문학과 예술작품 속의 어머니는 자신보다는 가족을 먼저 생각하고 억척스럽고 희생적인 어머니지만, 마요네즈의 어머니는 조금 다르다.
예쁜 공주풍의 옷과 모자를 쓰고 늘 다니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비비안리를 좋아하는 엄마와 어머니가 자신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해하고 감싸주기를 바라는 딸의 모습을 담고 있다.
서로에게 무언가를 끊임없이 바라며 불편해 하는 어머니와 딸. 외모와 생각이 전혀 다른 두 모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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