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는 28일 제395회 정례회를 열고 의원 5분 발언을 실시했다.

장재희 의원(비례대표, 민주당)은 서곡공원 족구장 인근 주민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서곡공원 족구장은 조성 당시 조명시설 없이 인근 주민 위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3면의 족구장에 조명시설설치로, 일과시간 이후로 이루어지는 체육활동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다.

이에 다른 공원에 조성된 체육시설들과 같이 사전 예약 및 시간제 운영과 함께 이용 시간 및 방법, 금지행위 등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는 등 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장 의원은 강조했다.

또한 인근 완산체육공원에 조명시설 확충을 통해 족구장 이용희망 인원들의 분산이 가능하도록 하고, 덕진체련공원에 설치된 족구장 시설 이용료를 최대한 할인해 서곡공원 족구장의 집중화 현상을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또 장기적으로는 늦은 시간에도 소음 피해 없이 체육활동이 가능한 실내 족구장 겸용 다목적구장을 계획해 많은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체육활동을 즐기고, 이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생활상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곡공원 족구장의 이전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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