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케이(K)-인삼 청년 농업인 체험행사’ 연다
농촌진흥청, ‘케이(K)-인삼 청년 농업인 체험행사’ 연다
  • 이용원
  • 승인 2022.09.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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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7일 충남 공주시 정안면 인삼 농가에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케이(K)-인삼 청년 농업인 체험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인삼 재배 청년 농업인 35명을 비롯해 인삼 연구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한국인삼협회, 농수산대학교가 참여하며, 인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공유한다.

또한 일반 소비자를 초청해 청년 농업인이 재배한 인삼을 직접 수확해보는 인삼 수확 체험과 인삼 모종삼을 화분에 심어보는 ‘인삼 화분 만들기’ 체험을 마련한다.

여기에 인삼(수삼)으로 만든 셰이크와 요구르트, 식혜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 체험행사도 열린다. 청년 농업인이 생산한 다양한 인삼 제품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수확한 인삼은 바로 판매할 예정이다.

게다가 농촌진흥청은 ‘천량’, ‘고원’, ‘천명’ 등 자체 개발한 인삼 품종과 새로운 형태의 해가림 시설 등 현장에 바로 보급할 수 있는 우수 연구 결과를 전시한다.

이날 청년 농업인 협의체 간담회에서는 인삼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앞선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인삼 재배 청년 농업인 모임을 결성했으며, 현재 35명이 뜻을 함께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 농업인과 전문가 사이의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하고, 기술적 지원을 통해 미래 인삼농업을 주도할 후계인력을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탤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김동휘 과장은 “지속적인 인삼 홍보와 더불어 대한민국 인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이 선진 후계농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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