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신장내과 이식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전북대병원, 신장내과 이식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조강연
  • 승인 2022.09.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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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은 신장내과 이식 교수가 제5회 생명나눔 주간을 기념해 장기 등 기증활성화를 도모하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신장내과 교수로 진료처장과 장기이식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식 교수는 2002년 신장내과 전임의사로 업무를 시작한 이래 20여 년 동안 뇌사자 관리업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2019년부터 장기이식센터장을 맡아 장기이식센터의 여러 현안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며 장기기증캠페인, 전시회, 이식환자 교육, 병원 내외 홍보 및 의료진과 일반인 교육 활동 등 장기기증과 이식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왔다.

특히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인해 기증자 발굴이 어려웠던 상황임에도 지난해 12월에는 한 달 동안 5명의 뇌사기증자를 발굴해 장기기증을 성공 시켰으며 올해 들어서도 14명의 뇌사자기증자를 관리했다.

이식 교수는 장기기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구하기까지 생명나눔을 위해 큰 결정을 내려주신 가족과 밤낮없이 이어지는 기증자 관리와 이식수술 업무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해준 의료진, 병원의 지원과 관심 등이 있기에 가능했다앞으로도 뇌사 추정자 발굴과 기증자 관리를 통해 장기 기증 활성화 및 이식의 발전이 이뤄지고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뜻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2005년 뇌사판정 대상자 관리전문기관으로 정식 지정된 이후 적극적인 뇌사자 발굴과 뇌사 기증자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8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230명의 뇌사자를 발굴 및 관리해 830여 건의 장기를 기증받아 전국의 이식대기자에게 이식 수술이 가능하게 했다. 매년 시행되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의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 대상 평가에서도 권역별 최우수기관으로 여러 번 인정받아 2009201220213번의 장기 증 기증자 유공자(단체부문) 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여한 바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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