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예인선·부선 안전관리 강화
군산해경, 예인선·부선 안전관리 강화
  • 조강연
  • 승인 2022.09.1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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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는 예인선과 부선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부선은 긴 줄에 의해 예인선이 부선을 끌고 운항하는 형태로 주로 해상공사와 산적화물을 운반할 때 많이 쓰인다.

문제는 향해 중인 다른 선박이 예인선과 부선 사이에 연결된 줄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다가 전복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예·부선 출항과 운항, 기상특보 상황에 따른 예방 대비 대응 단계로 경보를 발령하고 안전관리를 실시하던 ·부선 운항관리 경보제를 한층 강화해 안전관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예·부선이 관할에 진입할 경우 치안소요를 감안해 경비함정이 근접 안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야간이나 휴일 취약시간과 안개가 발생할 경우에는 선박위치 정보 시스템과 V-PASS 등 장비를 이용해 예·부선 항로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인근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운항 안내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부선은 항로변경이 어렵고 예인선과 부선 사이에 줄로 연결된 길이가 길어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종합상황실과 해상교통관제센터(VTS), 경비함정 등 상호 협업을 통해 입체적으로 예·부선 안전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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