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운영하고 있는 환경신문고(전화128)가 민원해결의 앞장서고 있어 모범사례로 발표됐다.
환경신문고는 환경오염행위 감시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데 지난 해 128전화로 환경민원이 해결된 사례를 보면 총4,983건의 민원 중 425건은 경고 및 조업정지, 3,566건은 개선 및 정비명령 등 권고처분을 내렸다.
이중 신고 내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는 쓰레기불법투기와 폐기물분야로 2,630건에 달했으며 악취 등 대기분야가 173건, 자동차 매연이 433건을 차지했다.
그러나 전문적인 분야인 기업체 또는 처리업소 등의 오염신고는 상대적으로 적어 교육홍보에 더 많은 투자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환경신문고는 지난 96년 3월부터 운영하는 제도로 일반전화로는 국번 없이 ‘128’을 누르면 자동으로 전북도 시 군의 환경부서로 연결되어 신속하게 환경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의 대표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신고포상금제도를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쓰레기불법투기 등 오염행위신고자에게 총 5백여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에 전북도는 지속적인 환경오염사례를 적발하고 주민참여를 위해 홍보물배포, 신고요령, 주민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기타문의는 도 환경정책과(250-3513)로 하면 된다. /임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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