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의원, 농가 불안 대책 촉구 농민 총궐기대회 참석
윤준병 의원, 농가 불안 대책 촉구 농민 총궐기대회 참석
  • 고주영
  • 승인 2022.08.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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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하락 등 경영 불안 농가, 농민단체 위로
쌀값 안정, 농업 생산비 보전 대책 마련 다짐

국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은 29일 오후 서울역앞에서 열린 ‘농민 총궐기 대회’에 참석해 농민단체 등과 함께 농가경영 불안 해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총궐기대회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등 농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농민 단체와 농협 회원조합 9개 조직이 참여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약 1만여명의 농민들이 집결했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비도 오는 궂은 날씨에 추석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이 자리까지 오신 분들의 절박한 마음을 알고 있기에 애통하고 죄송스런 마음”이라고 위로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올해 두 차례 시장격리 조치를 시행했으며 세 번째 조치도 발표했지만, 이 조치가 너무 늦게 발동돼 가격 하락을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쌀값 폭락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장격리를 의무화하고 시장격리 시기와 매입방식, 가격결정 구조 등을 법제화하는 등 쌀값 안정과 농업 생산비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궐기대회에서 농업인단체는 정부에 농업 생산비 보전 및 구곡 추가 시장격리, 신곡 선제 시장격리를 촉구했다.

또한 각종 농정 현안에 관한 비농업인의 관심을 높임과 동시에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장려하기 위해 ‘국민 쌀 나눔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 7월20일 초과 생산된 쌀에 대해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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