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훈 전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 국민의힘 외연확대 위해 결심
김종훈 전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가 내년 4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김종훈 전 감사는 10일 "전북에서 보수정당(국민의힘)이 외연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재선거 출마를 권유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이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국민의힘이 당선자를 배출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최근 호남 동행의원 실시와 예산정책협의회 확대 등 진정성있는 서진정책을 펼치면서 유권자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농어촌공사 감사로 국정운영에 참여하고 새만금특별위원회 위원 활동으로 지역사정에 밝은 인물이 국회에 진출해야 민의를 대변할 수 있다"면서 "출마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특정지역에서 특정정당의 일당독주가 이어지면서 각종 폐해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면서 "건전한 견제세력과 대안세력을 육성하고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며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도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종훈 전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는 1960년 부안 출생으로 사회복지법인 곰누리 복지재단 이사, 새누리당 새만금특별위원회 위원, 백제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모기업 해외사업파트에서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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