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정헌율 익산호 “공약사업 추진 제2의 경제부흥 견인”
민선 8기 정헌율 익산호 “공약사업 추진 제2의 경제부흥 견인”
  • 소재완
  • 승인 2022.08.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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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장, 역세권 개발·신산업 육성 중심 총 7개 분야 104개 공약사업 공개…경제성장 및 삶의 질 향상 통한 시민 행복 도시 도약 천명
정헌율 익산시장이 1일 시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1일 시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익산 발전을 이끌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3선에 성공한 정헌율 익산시장이 총 7개 분야 104개 공약사업의 추진을 통해 민선 8기 익산 시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주요 공약은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에 초점이 맞춰져, 이의 추진을 통해 제2의 경제부흥을 이끈다는 게 정 시장 복안이다.

정 시장은 1일 기자회견을 열어 △유라시아로 뻗어 나가는 국제철도 도시 △그린바이오와 신산업이 성장하는 도시 △워라벨을 누리는 생태 친화 정원 도시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관광·스포츠 도시 등 총 7개 사업 104개로 구성된 민선 8기 추진 핵심 공약사업을 공개했다.

정 시장은 우선 KTX 익산역 복합개발과 이를 연계한 창업 인프라 조성에 방점을 둬 익산을 호남의 최대 경제혁신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KTX 익산역 복합개발은 앞서 정부로부터 사업 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아 국내 최고 대기업 중 한 기업이 참여하며 순항 중인 상태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민간사업자 기본구상 제안 공모를 시행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정 시장 임기 안에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창업 공간인 ‘익산 多이룸 스타트업 밸리’를 조성해 홀로그램 기반의 ‘익산형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기업 최대 500곳을 유치하고 5,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미 시는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XR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왔다. 스타트업 밸리가 구축되면 청년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XR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핵심 방향인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숲과 물·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우선 도심 속 녹색 공간을 대폭 확대한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대규모 도시공원과 숲세권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신흥·춘포·함열·무학공원 등 장기 미집행 공원을 도시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까지 다 갖춘 만경강 수변도시는 오는 2025년 공사 착수를 목표로 실질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함라산 국립치유의 숲,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왕궁특수지역 생태 힐링 숲 조성 사업 등도 차질없이 진행해 시민들의 가치 있고 품격 있는 삶 영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그린바이오 분야를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1단계로 함열읍 일원에 오는 2024년까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조성하고, 이곳에서 벤처·창업기업 발굴과 육성, R&D 사업화 지원 등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2단계로는 실질적 창업이 이뤄질 수 있는 창업보육지원시설과 시제품 개발을 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혁신파크 건립을 추진한다. 이어 최종적으로 신규 바이오 산단을 추가로 조성하고 관련 인프라를 집적화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시는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전문인력과 국가식품클러스터·농생명 산업시설 등을 적극 활용해 그린바이오 산업 허브를 구축하고 신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그린바이오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면 미래 신산업 기술과 창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가치사슬이 형성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지역 내 탄탄한 의료·복지를 통한 공공 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도 이끈다.

공공 보건의료 인프라를 적극 유치해 이미 유치전에 돌입한 국립 희귀질환센터를 포함 산재전문병원 등 보건의료 기능 집적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근로자들의 치료와 재활을 책임지는 국립 산재전문병원은 전북·충북지역에 전무한 상황이어 도내 유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지리적 접근성을 내세워 산재전문병원을 건립하고 시민들에게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산모의 건강관리와 출산·육아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정책 및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이 밖에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도입과 시민예술인 1만명, 생활체육인 10만명 양성 사업 등을 통해 문화와 체육·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행복생활권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2년간 이어진 펜데믹으로 민생경제가 급격히 악화한 상황에서 민선 8기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와 문화, 복지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밀착형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행복도시 익산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끊임없는 노력과 열린 소통으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면서 “각고면려(刻苦勉勵)의 자세로 민선 8기 현안과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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