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예비군동대장·장병, 의식 잃고 쓰러진 80대 구조
육군 35사단 예비군동대장·장병, 의식 잃고 쓰러진 80대 구조
  • 조강연
  • 승인 2022.07.24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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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노인을 구한 육군 예비군지휘관과 장병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육군 35사단에 따르면 유중현(53) 김제 교월동대장과 배민호 상병(21)은 지난 19일 오전 11시께 식사 지원 업무를 위해 김제 시내에서 음식을 수령한 뒤 복귀하려던 도중 도로에 갑자기 쓰러진 노인을 발견했다.

유 동대장과 배 상병은 곧바로 달려가 노인의 건강을 살폈고, 노인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이에 유 동대장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근처 주민에게 경찰과 119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변 도로의 차량을 통제하기도 했다.

신속한 응급처치로 노인은 10분 만에 의식을 회복하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중현 동대장은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관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면 어느 순간에도 지체없이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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