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 한 어린이집에서 고구마를 먹던 두 살배기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 18분께 진안군 진안읍 한 어린이집에서 A군(2)이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조사결과 A군은 당시 어린이집에서 간식으로 나온 고구마를 먹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육교사는 A군이 기침 등을 하자 화장실로 데려가 응급처치를 시도한 뒤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어린이집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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