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18일까지 5일간 대조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13일 밝혔다.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는 연안 해역에서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발령된다.
국립해양조사원 발표에 따르면 14~18일 군산지역은 고조정보가 ‘주의’단계 이상으로 16일에는 해수면이 기준보다 7.49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밤부터 14일 아침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되기 때문에 침수 우려지역에 더욱 선제적인 예방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이 기간 동안 파출소 옥외전광판과 방송장치 등을 활용한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군산 내항, 소룡포구 등 침수에 취약한 개소를 선정해 집중 순찰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 피해 및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 기간 동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선박소유자는 수시로 선박 안전점검을 실시해 달라”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