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이던 소방관 차량 화재 신속 진화...2차 피해 예방
휴가 중이던 소방관 차량 화재 신속 진화...2차 피해 예방
  • 조강연
  • 승인 2022.07.0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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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이던 소방관이 신속한 대처로 차량 화재 추가 피해를 예방해 귀감이 되고 있다.

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방진혁 소방사는 지난 2일 오후 120분께 전주시 효자동 우체국 앞에 주차된 5톤 트럭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했다.

이에 반대편 차선에서 주행중이던 방 소방사는 곧바로 차량을 돌려 현장으로 달려갔다.

당시 화재 트럭은 배기시스템에서 발생한 열로 주변 가연물이 착화돼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화염도 상당했다.

트럭 운전자는 인근 경찰서에서 소화기를 가져왔으나 당황한 나머지 안전핀을 제거하지 못하고 있었다.

방 소방사는 운전자로부터 소화기를 넘겨받아 진화에 나섰고, 초기에 화재를 진화해 2차피해를 예방했다.

방진혁 소방사는 불을 봤을 때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소방관의 본능 덕분에 큰 피해를 막아 다행이다소방관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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