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한 달 만에' 1억원 상당 절도 10대 검거
'출소 한 달 만에' 1억원 상당 절도 10대 검거
  • 조강연
  • 승인 2022.07.0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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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한지 한 달 만에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9)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일 오전 3시께 군산시 한 금은방에서 시계와 팔찌 등 25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범행 10시간여 만에 고창의 한 PC방에서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미리 준비한 둔기로 출입문과 진열대를 부수고 1분여만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당시 입었던 옷을 갈아입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여죄 등을 조사하던 중 A군이 대전과 충남 등에서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사실을 확인했다.

A군은 유사한 범죄로 소년원에서 출소한 지 한 달여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의 여죄 여부와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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