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소상공인 경영안정 카드수수료 지원 돌입
익산시, 소상공인 경영안정 카드수수료 지원 돌입
  • 소재완
  • 승인 2022.07.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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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9개 사업장 20억원 규모 1차 지급분 지원 4일부터 시작…지난해 연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 대상 최대 240만원 한도 내 전액 지원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카드수수료 지원을 실시한다.

익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상공인 대상의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4일부터 시작했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지난해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매출액의 0.8%를 최대 240만 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1차 지급 규모는 3,449개 사업장에 4,904건이며, 지급액은 약 20억 원에 달한다. 예산 확보액의 70% 규모다.

지원금액 중 50만 원까지는 도비와 시비를 함께 투입해 대표자 계좌로 입금되는데, 이 규모와 금액이 3,449건, 11억 8,000만 원에 이른다.

지원금액 50만 원 초과분은 전액 시비로 지원, 다이로움 정책수당으로 지급한다. 총 1,455건, 8억 2,000만 원이 지급되는 것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가 기대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매출 구간별로 살펴봤을 때 3,449개소 중 1억 원 미만 사업체가 2,398건으로 가장 많다. 1억 원 미만 영세업체의 비중이 전체 수혜대상 중 69.5%를 차지한다. 이외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은 744건, 2억 원 이상 3억 원 미만은 307건이다.

시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신청을 받아 카드수수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대표자 명의 통장사본과 사업자등록증 사본, 신분증 등을 구비해 사업장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 소상공인과를 방문해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청 접수된 순서대로 7월부터 순차적 지급되며, 국세청에서 자료제공을 받는 기간 등을 포함해 신청일로부터 약 1개월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장수필 소상공인과장은 “코로나19가 안정되고 일상 회복에 접어드는 시기인 만큼 소상공인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 등 60여 명이 신청서류를 확인한다”며 “장기간의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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