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3억 투입 설 민생안정 대책 마련
4,013억 투입 설 민생안정 대책 마련
  • 조경장
  • 승인 2009.01.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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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다가오는 설 민생안정을 위해 4개 분야 33개 과제로 나눠 모두 4,013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경제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와 고용부진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서민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금년 설에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설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설 민생안정 대책으로는 희망을 살리는 명절, 서로 나누는 명절, 즐거움을 함께하는 명절, 불편 없는 명절 등 4개 분야 33개 과제로 특히 다른 대책보다 서민 경제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서민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둬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희망을 살리는 명절을 위해 서민경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69개소를 대상으로 기업, 민간ㆍ종교단체, 기관 등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을 조성하고 지역 언론매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을 통한 전통시장 이용 홍보로 공동상품권 판매액을 전년보다 6억원이 증가한 15억원을 판매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취약계층 보호 및 사기업 체불임금 해소를 위한 서민생활분야의 자금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설 명절까지 3,869억원을 집행하고 9,673억원을 발주하는 등 재정조기집행을 적극추진 자금소통을 원활하게 할 방침이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안정을 위해 1/4분기 자금 190억원 중 60%인 114억원을 조기 지원하는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로 나누는 명절과 즐거움을 함께하는 명절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지원 등 8,225개 시설 3만 6,404명에게 160억원을 지원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나눔을 추진한다.

또 설 명절 전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주박물관, 동물원 등 도내 주요 유료 관광지 26개소에 대한 무료 관람을 실시하며 전북의 어른상 수상자 및 애국지사, 귀성 주요인사 등 지역 어른에게 세배하기를 추진해 즐겁고 넉넉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고향을 찾는 귀성객 등이 불편 없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외버스 111회 증회, 철도 노선 6회를 증회하며 택시는 지역별 실정에 따라 부재 해제를 실시해 편리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추진한다.

또한 설 연휴기간 진료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당직의료기관 1,951개소, 당번약국 874개소를 지정 운영하며 사고 없는 명절을 만들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비상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소외되는 이웃들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최대한 돕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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