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명절 기간 동안 공동상품권 15억원 판매를 목표로 도청 공직자들이 솔선해 다른 해의 4배인 2억여원의 공동상품권을 구입하고 자매결연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시ㆍ군ㆍ기관ㆍ단체ㆍ기업체와 협조해 공동상품권을 이용한 전통시장 장보기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GM대우에서는 노ㆍ사가 합심하여 2억 5,000여만원의 재래시장공동상품권을 구입하기도 했다.
더불어 기독교계 목사님들로 구성된 전북 재래시장활성화운동본부(이사장 백남운 목사)를 주관으로 두 차례에 걸쳐 객사사거리에서 행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 길거리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모래내시장과 중앙시장에서 장보기를 한다. 전주 동부교회(강성찬 목사)를 비롯한 각 개 교회별로 전통시장 장보기를 한다.
청소년 동아리에서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장터를 찾아가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과 함께하면서 흥을 돋우는 치어댄스와 트롯가수 노래, 각설이타령을 공연한다.
시ㆍ군에서도 상인회와 협력해 시장별 특색 있는 자체 특산품을 선정하여 반짝 세일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공동마케팅 행사를 가져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방침이다.
여기에 김완주 전북지사도 19일 오후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부클럽연합회, 새마을 부녀회 등 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 다짐대회를 가진 후 전주 중앙시장에서 상인들을 격려하면서 장보기를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이번 설 명절 뿐 만이 아니라 각급 기관ㆍ단체들과 더불어 대대적인 공동상품권 이용 장보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액이 향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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